‘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가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전시장 7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창훈 찰리와 어반스케치 공장 대표는 ‘어반스케치 2.0 : 창조적 가치의 시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창훈 대표는 취미였던 어반스케치를 사업 영역으로 발전시켜 찰리와 어반스케치 공장을 설립했다. 이후 어반스케치 2.0이라는 새로운 접근법을 개발해 이를 기반으로 어반스케쳐스 서울도 운영 중이다.
이에 이창훈 대표는 “어반스케치 2.0이라는 신조어를 가지고 시장에 화두를 던지려 한다. 어반스케치가 무엇인지 짚어보고 이에 대한 가치가 어떤 것이 있고 우리가 해야 할 게 무엇인지 의미를 모아 어반스케치 2.0이라는 개념을 만들었다”며 “다른 문화, 커뮤니티, 사람 간의 융합을 시도하는 초석”이라고 말했다.
이창훈 대표는 “융합의 목적과 핵심은 스토리텔링과 사람이다. IT 기술로 마련된 플랫폼에 올라타 궁극적으로는 각자의 가치를 공유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게 목적”이라며 “어반스케쳐스는 그림의 예술적 가치를 넘어 문화적 가치, 스토리텔링의 가치를 실현 중이다. 기술을 활용해 사람과 사람, 국가와 국가 등을 이어주는 소통의 창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반스케쳐스를 통해 남·북한의 소통이 가능해질 날을 꿈꾼다”며 “장벽을 허무는 변화의 중심에는 사람, 소통, 그리고 스토리텔링이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 더 나은 삶과 세상을 만들어가는 게 목표”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 이데일리가 공동 주최한 ‘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AI 기술, K콘텐츠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AI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1일까지 사흘간 강연, 토크쇼, 워크숍, 경진대회 등 40여 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