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혁이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중 황당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 (이하 ‘컬투쇼’)에는 가수 장우혁과 에일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우혁은 최근에 발매 된 자신의 신곡 ‘아이 필 호프’(I feel hope) 뮤직비디오 뒷얘기를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 촬영했다. 한 감독님이 점심시간만 되면 촬영을 중단하고 집에 가셨다”고 운을 뗐다.
당시 그 감독은 “메모리를 복사해야 한다”는 이유로 집에 갔다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장우혁이 감독의 뒤를 따라갔고, 알고 보니 강아지 산책을 시키고 있었다. 결국 장우혁은 해당 감독과 촬영을 중단, 새로운 팀을 꾸렸다.
장우혁은 “다시 현지에서 뮤직비디오를 새로 찍었다. 감독 교체 때문에 일주일이 연장됐다”며 “어렵게 결과물이 나왔다. (그 전에) 촬영했던 것들은 모두 날렸다. 비용도 많이 올라갔다”고 토로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