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범은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아시안게임 남자 접영 100m 예선에서 3조 3레인으로 출전, 52초11을 기록하며 조 1위, 전체 4위로 결승에 올랐다.
이날 김영범은 50m 구간을 2위인 24초48로 통과했다. 2레인으로 출전한 김지훈이 24초43으로 그 뒤를 따랐다. 김영범은 이후 50m에서 순위를 뒤집었다. 최종 52초11을 기록, 일본의 미즈누마 나오키(52초77)를 제치고 조 1위에 올랐다. 52초11은 김영범의 종전 개인 기록보다 0.52초 빠른 신기록이다. 최종 52초91(전체 8위)을 기록한 김지훈도 함께 결승에 올랐다.
한편 예선 전체 1위는 왕창하오가 차지했다. 2조로 출전한 그는 51초55를 기록, 전체 1위로 결승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신기록은 2018년 싱가포르의 조지프 스쿨링이 세운 51초0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