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교육 기술 기업 뤼이드는 토익 스피킹 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AI 모의고사 '산타 세이'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생성형 인공지능 GPT 기술을 활용해 자동 채점 및 첨삭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타 세이는 실제 토익 스피킹 시험과 유사한 환경에서 20분 동안 11개의 문항을 1세트로 제공한다.
발음·억양·문법·어휘·내용의 일관성 및 완성도 등 평가 항목별 진단으로 예상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뤼이드는 1만건이 넘는 실제 학생 답안을 기준으로 점수 모델을 학습했다. 800여 명의 베타 버전 참여자들의 사용성을 분석해 특정 점수대에서 발생하던 에러 케이스를 해결하고, 점수 예측 정확도 및 첨삭의 적합성을 끌어올렸다.
토익 스피킹 실제 채점관이 채점한 트레이닝 데이터와 AI 모델의 채점 결과를 비교했더니 오차 범위가 10점 미만이었다. 모의고사 종료 후 3분 만에 예상 점수가 나와 베타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산타 세이 모의고사는 1세트에 1만원, 5세트에 2만9900원이다. 뤼이드 관계자는 "1회 응시료가 8만4000원인 토익 스피킹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