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중등부 최강' 민소윤(서울체중)이 3개 대회 연속 3관왕에 올랐다.
민소윤은 13일 해남 일대에서 진행 중인 '해남코리아 근대 5종 오픈 국제대회 및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 여자 중등부 3종 경기에서 개인·단체전에 이어 계주까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소년체전과 선수권대회에서도 3관왕을 차지했던 민소윤은 3개 대회 연속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거는 대업을 달성했다.
민소윤은 "우승해 기쁘지만 기대했던 기록에 미치지는 못해 아쉬웠다. 다음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여자 고등부 4종 경기에선 김나연(대구체고)이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펜싱 경기에서 29승 4패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김나연은 레이저 런에서도 두 번째로 빠른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가영·김세원·임서현과 함께 점수를 합산한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해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여자 일반부 5종 경기에서도 국가대표 유수민(경기도청)이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14일 마지막 경기인 레이저런 계주 경기를 통해 일반부·고등부 계주 우승자가 결정된다.
김명석 기자 clea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