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정해인. (사진=넷플릭스 제공)
배우 정해인이 자신의 실제 군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정해인은 3일 오전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 공개를 기념해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자신의 실제 군생활에 대한 질문을 받고 “군대생활은. 쉽지 않았던 것 같다.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내가 08군번이고 2010년도에 전역을 했다”고 말문을 연 정해인은 “이등병 때는 정말 많이 긴장하고 혼나기도 했고 일병 때는 일하기 바빴다. 그때부터는 후임들도 챙겨야 해서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 이등병 때는 손에서 행주, 걸레를 놓은 적이 없다. 그만큼 닦고 치울 게 많았다”고 설명했다.
정해인은 또 “상병, 병장이 되면서부터 군대가 철저하게 계급사회라는 것을 느꼈다. 할 수 있는게 조금씩 많아지더라. 부대 내에서 주머니에 손을 넣는다든지 그런 것들.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계급이란 것에 대해 생각한 것 같다”고 밝혔다.
‘D.P.’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다.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