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SG랜더스 제공
배우 김영광이 ‘승리의 시구 남신’이 됐다.
인천 출신인 김영광은 24일 인천을 연고지로 한 인천 SSG랜더스필드 홈 경기에서 SSG랜더스의 5연승을 기원하며 생애 첫 시구에 나섰다. SSG랜더스는 기분 좋게 5연승의 승리를 만끽하며 파죽지세로 선두 질주에 나섰다.
이날 시구 이벤트는 미리 고지돼 SSG랜더스 팬들과 김영광의 팬들도 함께하며 승리를 기원했다.
두 팀이 경기를 펼치기 전 필드에 등장한 김영광은 훤칠한 키와 범접할 수 없는 비주얼로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그의 등장에 많은 이들이 호응을 보냈고 “5연승을 기원한다”는 목소리에 모두가 함께 함성 소리를 질렀다.
김영광이 선수 출신 같은 피지컬을 가지고 있는 만큼 모두가 그의 시구를 기대했던 상황. 그는 현재 차기작을 촬영하면서도 이번 생애 첫 시구를 위해 틈틈이 촬영장에서 연습을 하는가 하면, 연습장을 찾아 직접 코치를 받는 열정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그는 또 시구가 끝난 뒤 마련된 좌석에서 경기를 관전하며 SSG랜더스를 응원했다. 그 또한 많은 야구 팬들의 응원에 함께 몸을 맡기며 에너지를 한껏 받았다는 설명이다.
김영광이 시구자로 나선 SSG랜더스는 이날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처럼 생애 첫 시구에 승리의 남신이 된 김영광은 최근 다양한 작품을 마치 마스터하듯 자신의 다채로운 연기를 뽐내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