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염정아가 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밀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오는 7월 26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6.20/ 배우 염정아가 평소 물을 싫어한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밀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배우 김혜수, 염정아를 비롯해 조인성, 박정민, 고민시, 김종수,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염정아는 극중 해녀들의 리더이자 밀수판의 맏언니 엄진숙 역을 맡았다. 그는 “물도 싫어하고 수영은 해본 적도 없다. 근데 너무 하고 싶었다. ‘닥치면 하겠지’라는 마음으로 일단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은 했는데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며 “함께한 해녀들의 힘이 컸다. 컷을 찍지 않을 때도 다 같이 모여있고 박수 치고 울어주는 분위기였다. 잘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