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든 6월 셋째 주, 가요계에는 첫 컴백, 데뷔 등 처음을 앞둔 아티스트가 출격을 준비 중이다. 군백기(군대+공백기) 후 첫 컴백을 맞는 VAV, 솔로로 첫발을 내딛는 렌, 설레는 데뷔를 앞둔 루네이트가 가요계를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
# 6월 12일, VAV ‘Subconscious’ 그룹 VAV가 긴 공백기에 마침표를 찍는다. 군백기를 끝내고 약 2년 만에 가요계에 돌아오는 것.
앨범명은 ‘서브칸셔스’(Subconscious)로 총 다섯 곡이 수록되는 미니 앨범이다. VAV는 수록곡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진정성을 더했다.
여기에 타이틀곡 ‘디자이너’(Designer)에도 로우, 에이노가 작사에 참여해 VAV만의 개성 있는 라틴 K팝을 보여줄 예정이다.
# 6월 13일, 렌 ‘Ren’dezvous’ 지난 2012년 그룹 뉴이스트로 데뷔한 렌은 그룹 해체 후 홀로서기에 나선다.
렌은 오는 13일 첫 번째 미니 앨범 ‘랑데부’(Ren’dezvous)를 발매하며 솔로 데뷔한다. ‘랑데부’는 만남과 약속을 뜻하는 프랑스어 ‘Rendez-Vous’의 표기 방식을 바꿔 렌의 아이덴티티와 솔로 데뷔 의미를 강조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레디 투 무브’(Ready to Move)는 렌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그동안 뮤지컬 ‘제이미’, ‘헤드윅’, ‘삼총사’ 등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것은 물론 첫 단독 팬콘 ‘더 데이 애프터’(THE DAY AFTER)를 성료하며 꾸준히 역량을 쌓은 렌. 데뷔 12년 차를 맞은 그가 ‘랑데부’를 통해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 6월 15일, 루네이트 ‘CONTINUE?’ 그룹 루네이트는 오는 15일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다.
루네이트는 판타지오가 아스트로 이후 7년 만에 새롭게 론칭하는 보이그룹이다. 달빛을 품은 여덟 명의 소년이라는 뜻의 루네이트는 카엘, 진수, 타쿠마, 준우, 도현, 이안, 지은호, 은섭으로 구성됐다.
데뷔 앨범 ‘컨티뉴?’(CONTINUE?)에는 ‘CONTINUE’ 버튼을 눌러 게임을 다시 시작하듯 루네이트 역시 어떤 일이든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레이싱 게임을 연상케 하는 티징 콘텐츠는 삶 속 도전을 게임에 비유해 동반자 같은 그룹을 꿈꾸는 루네이트의 방향성과 궤를 같이한다.
각종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커버 영상, 리얼리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데뷔 전부터 입지를 넓혀온 루네이트가 어떤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을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