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방송 3관왕에 오른 그룹 에스파가 앙코르 무대에서 독보적 라이브 실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미니 3집 ‘마이 월드’(MY WORLD)로 컴백한 에스파는 타이틀곡 ‘스파이시’(Spicy)로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쇼!음악중심’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음악 방송에서는 1위 수상이 끝난 후 앙코르 무대를 진행한다. 이때는 전주만 나오며, 오로지 라이브로 무대를 꾸며야 하기 때문에 아티스트들의 진짜 실력을 판단할 수 있는 시험대로 여겨진다.
에스파는 지난 18일 방송된 ‘엠카운트다운’에서부터 시원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카리나의 안정적인 도입부부터 윈터와 닝닝의 폭발적 성량, 지젤의 수준급 랩까지 흠 없는 실력을 자랑했다.
‘뮤직뱅크’에서는 1위 공약으로 내건 오이고추를 먹으면서 라이브 무대를 꾸며 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에스파의 라이브 무대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여전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엠카운트다운’ 앙코르 무대 영상은 21일 오전 기준 130만 회를 넘었으며, ‘뮤직뱅크’와 ‘음악중심’ 무대도 같은 날 기준 49만 회, 13만 회를 기록했다.
댓글에는 “팬들 기 살려주는 갓스파”, “라이브 진짜 잘한다”, “앙코르 무대의 정석” 등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에스파는 오는 8월 13일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미국 8개 도시에서 ‘싱크 : 하이퍼 라인’(SYNK : HYPER LINE)을 열고 본격적인 미주·유럽 투어에 나선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