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김우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 tvN ‘유퀴즈’ 방송 캡처 이날 김우빈은 “30대의 김우빈은 어땠냐”는 질문에 “긴 공백기를 가지면서 온전히 즐겼으면 좋았을 텐데, 좋아질 몸만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운동을 했던 것 같다”면서 “요새는 미래가 아닌 찰나의 순간을 즐겨보려 한다. 예를 들면 대화하는 사람의 눈을 본다는지 혹은 그 사람이 입고 있는 옷을 관찰하는 등 사소한 것부터 시도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우빈은 지난 2017년 비인두암 투병 당시, 치료를 위해 배우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이에 유재석이 조심스레 “두려움은 없었냐”고 묻자 김우빈은 잠시동안 입을 못 떼더니 “솔직히 두려웠다. 생명과 연관이 있다 보니 회복이 되고 나서 ‘내가 다시 배우일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많았다”면서 “왜냐하면 살도 많이 빠지고 체력도 예전 같지 않았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변에서 많은 응원을 해주신 덕분에 건강해졌고, 너무 감사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건강 챙기라고 하늘이 준 휴가라 생각한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