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범 감독의 영화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가 해외에서 좋은 소식을 전했다.
배급사는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가 ‘제56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장편 로맨틱 코미디 부문 백금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한국 영화가 이 부문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백금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 감독은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가 관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을 주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는 자신을 우주적 존재라고 믿는 나은(신연서)과 취업준비생 석민(백서빈)이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하반기 개봉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