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런을 진행한다.
션은 오는 29일 기부 마라톤 ‘2023 미라클365 푸르메런’(‘미라클365런’)을 개최한다.
‘미라클365런’은 지난 2017년 션과 푸르매재단이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개원 1주년을 기념해 시작한 행사다. 장애 어린이들의 재활치료비 지원을 위해 7년째 열리고 있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 오프라인 형태로 재개된다.
‘미라클365런’ 참가 신청은 푸르메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잇다. 선착순으로 500명을 모은다.
참가자들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에 모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까지 거리별 코스를 달리게 된다.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으로 전액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의 장애 어린이 재활치료를 위해 사용된다.
러닝 후에는 병원 강당에서 션과 가수 김범수의 재능기부로 미니 콘서트도 열린다. 참가자들에게는 이 콘서트 초대권을 비롯 힙 백, 닥터벨머 선크림, 셀렉스 프로핏 웨이프로틴, 미라클365 양말, 짐 색 등이 지급된다.
션은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이 개원 7주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장애 어린이들이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아 사회에 나왔을 때 모두가 같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뛰어 달라”며 참가를 독려했다.
션은 푸르메재단과의 홍보대사 인연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통합형 아동 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1년에 약 1만km씩 달리고 합산 6억 5000만 원 이상을 기부하는 등 적극적으로 운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