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공개된 여러 장의 사진에는 태국에서 시간을 보내며 다양한 표정과 의상을 소화하고 있는 수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핑크빛으로 물든 볼과 아름다운 미소가 '국민 첫사랑'이란 별칭에 딱 어울린다.
이같은 사진에 배우 장희령은 "1등"이라는 댓글로 친분을 과시했다. 수지는 절친인 장희령과 지난 1월 칵테일바를 찾아 술을 마시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수지는 애교 넘치는 표정을 지어보이다가 권상우의 '소라게' 포즈를 패러디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 수지는 새해 소망도 밝혔다. 그는 "일단 일기를 쓰기로 다짐했다. 또 올해는 나를 위한 시간들을 가져보려고 한다. 여행을 간다든지, 그림을 그린다든지. 나는 청소를 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작품 좋은 거 열심히 하고 건강한 거 먹으면서 살아보고 싶기도 하다. 덜 맵고 덜 짠 음식을 먹어볼까 싶다"고 말했다.
수지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두나!' 촬영을 마무리했다. 이 작품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 분)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수지 분)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수지는 최근 억대 기부를 통해 선행을 실천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 2월 13일 "수지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수지의 뜻에 따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의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돕는 긴급구호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수지는 "한 명이라도 더 구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슴 졸이며 구조 소식을 접하고 있다"며 "집을 잃은 이재민 가족과 어린이들이 영하의 추위 속에서 밤을 지새운다는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