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기업부)가 남녀부 우승팀을 확정짓고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지난 25일 수원의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래에셋증권을 매치스코어 3-2로 누르고 여자부 2연패를 달성했다.
정규리그 1위 팀으로 1승을 확보한 상태에서 시리즈에 돌입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하며 우승을 굳혔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이다.
챔프 2차전 1단식에서 미래에셋증권 전지희가 유한나를 2-0(11-8, 12-10)으로 잡았고, 양하은이 2단식에서 윤효빈을 2-1(3-11, 11-9, 11-9)로 돌려세워 반격했다.
3복식에서 윤효빈-심현주 조가 김나영-유한나 조를 2-0(11-8, 11-5)으로 제압해 미래에셋증권이 다시 한발 앞서나갔으나 이번에도 양하은이 4단식에서 전지희를 2-0(11-8, 11-8)으로 완파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마지막 5단식에서는 '샛별' 김나영이 심현주를 2-0(11-1, 11-3)으로 물리쳐 2연패를 완성했다.
24일 열린 남자 코리안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정규리그 우승으로 1승을 안고 올라온 삼성생명이 상무를 매치스코어 3-0으로 꺾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이은경 기자 kyong@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