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이 봄을 맞아 상큼한 단발 헤어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했지만, 3개월이 지나도 선명한 쇄골 흉터 때문에 걱정을 자아냈다.
그는 6일 "머리 자름. 단발 변신"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근황 사진을 한 장 올려놨다. 해당 사진에서 박봄은 그린 컬러의 체크 무늬 카디건을 입고 무표정한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단발로 층 진 헤어 스타일을 시도해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지만 쇄골 양쪽에다가 반창고를 붙여놓아서 시선을 강탈했다. 앞서 지난 해 12월에도 같은 위치에 반창고를 붙인 바 있기에 이 흉터가 무엇인지 팬들은 궁금해하고 있다. 하지만 박봄은 3개월이 지난 지금도 이에 대해 특별히 설명하고 있지 않다. 아울러 전보다 체중이 많이 불어난 듯한 모습이어서 '요요 현상'이 나타난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많았다.
박봄은 지난해 10월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다. 당시 필리핀 마닐라에서 '팝스티벌 2022' 무대에 오른 박봄은 살이 많이 찐 모습이라 우려를 자아냈다. 지난 해 1월 다이어트 업체의 도움을 받아 체중을 11kg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갑자기 다시 부은 상태로 무대에 올랐던 것. 여기에 노래도 제대로 부르지 못하는 모습으로 건강이상설을 증폭시켰다.
당시 이에 대해 박봄 측은 "활동기가 아니다 보니 다이어트에 대해 신경을 못 쓴 것 같다. 다시 관리하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동안 박봄은 ADD를 앓아 와서, 충동성 및 과잉행동, 과한 감정 기복 등으로 폭식을 이어가다가 체중이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ADD(Attention Deficit Disorder) 증후군은 주의력 결핍 장애를 의미한다. ADHD와 비슷한 증상으로 주의를 집중하는 시간이 매우 짧으며 금방 산만해지는 증상을 보인다. 또 충동성이나 과잉행동을 유발시켜 식욕 통제가 어려울 수 있고, 감정 기복이 심해 일상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으로 겪기도 한다.
한편 박봄은 2009년 그룹 2NE1으로 데뷔한 뒤 개성 있는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인기를 모았다. 솔로 가수로도 나서, 'You And I', 'DON'T CRY', '봄', '도레미파솔' 등을 히트시켰다.
또한 박봄은 지난해 11월 신곡 'Remembered'를 발매하는 등 꾸준히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