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차트 뮤직 어워즈 2022’에서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이 5관왕을 차지하며 정상 자리에 올랐다.
1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써클차트 뮤직 어워즈 2022’(써클차트 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 MC는 NCT 도영과 (여자)아이들 미연이 맡았다.
‘써클차트 어워즈’는 국내외 음악 플랫폼과 피지컬 앨범 유통사의 데이터를 합산·집계하는 써클차트(구 가온차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이날 ‘써클차트 어워즈’ 최대 수상의 주인공은 방탄소년단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가수상(6월), 음원 부문 올해의 가수상(3분기), 올해의 리테일 앨범상, 올해의 소셜 핫 스타상, 아이돌플러스 글로벌 아티스트상까지 수상하며 5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어 세계적인 스타 블랙핑크 또한 4관왕에 올랐다. 블랙핑크는 음원 부문 올해의 가수상 2개(8월·9월), 올해의 여자 그룹상, 뮤빗 글로벌 초이스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뒤를 이어 트롯 황제 임영웅이 올해의 남자 솔로 가수상, 올해의 롱런 음악상, 뮤빗 글로벌초이스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여자)아이들은 ‘톰보이’(TOMBOY)로 ‘올해의 음반 제작상’을 수상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멤버 대표로 상을 받은 미연은 “한 장의 앨범이 만들어지기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 고생해 주신다”며 “사랑하는 큐브 식구들과 함께 상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날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친 ‘신인상’은 아이브와 뉴진스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4세대 걸그룹의 활약이 엄청났던 만큼 K팝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아이브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로 신인상 앨범 부문을 수상했으며, 뉴진스는 ‘어텐션’(Attention)으로 신인상 음원 부문 어텐션을 수상했다.
아이브는 신인상과 더불어 음원 부문 올해의 가수상(2021년 12월·2022년 4월)을 나란히 수상해 3관왕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