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영화제 위프(WIFF) 조직위원회는 17일~19일 사흘 간 서울 종로구 전태일기념관 2층에서 청년 영화인 축제 위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3회차로 열리는 위프 영화제에는 17명의 감독이 다양한 시선으로 만든 작품 16개(공동감독 1작품 포함)가 선정됐다.
이준희 위프 집행위원장은 “위프 영화제는 훌륭한 역량에 비해 소외된 영화인과 그들의 좋은 작품을 색다른 공간에서 관객들이 만날 수 있는 시도를 해왔다”며 “올해로 제3회를 맞이한 이번 영화제는 영화계에 종사하는 청년들의 다양한 시선, 노동문제, 노인문제, 사람간의 문제 등을 폭넓게 바라보는 관점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랑 총괄 프로그래머는 “힘든시기를 지나 다시 돌아 온 영화제인 만큼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장편·단편·공연실황 등 총 16개 작품이 상영되며, 이인혁·김동아·정훈 외 14명의 감독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