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비가 여동생인 이다인과 이승기의 결혼 발표 이후, 예쁜 곰돌이 커플 사진을 올렸다가 네티즌들의 집중 포화를 받았다.
이유비는 지난 8일 별다른 코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는데 이중 암수 곰돌이 한쌍의 다정한 커플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7일 이다인과 이승기가 열애 발표를 했던 터라, 이후에 올라온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여동생의 결혼 발표 소식을 축하하는 사진 아니냐?"라고 예측했고, 얼마 뒤 이유비의 SNS에는 악성 댓글들이 폭주하기 시작했다.
"경제사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가족들을 방송에서 안 봤으면 좋겠다" 등은 물론 차마 입에 담기 힘든 험악한 댓글들이 줄을 이었다.
결국 이유비는 자신의 SNS 댓글창을 닫는 조치까지 취했다. 기존에 피드는 변동 없었지만 '이승기-이다인 결혼 발표' 후에 올라온 곰돌이 피드에 대해 댓글창을 막아버린 것. 그럼에도 네티즌들은 계속해 다른 피드에 악플을 올리면서 이승기-이다인의 결혼 소식에 분노를 드러내고 있어 이유비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이승기는 자신의 팬카페에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다인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고 자필 편지를 올리며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이어 그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다.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다인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도 같은 날, "이다인 배우가 이승기 배우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중한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은 오는 4월 7일 양가 친인척, 가까운 지인 분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비공개로 치뤄지는 만큼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상세히 전해 드리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알렸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2021년 5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됐다. 특히 이다인이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역시 배우인 이유비의 동생이어서 새로운 스타 패밀리의 탄생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유비는 배우 견미리의 첫째 딸이자 이다인의 언니로 지난 2011년 MBN 드라마 '뱀파이어 아이돌'로 데뷔했다. 이유비는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PD가 다시 만난 SBS '7인의 탈출' 방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