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돌싱글즈3' 출연자인 전다빈이 '송혜교 닮은꼴'이라는 칭찬에 반전 대답을 내놓는 한편, 단발병이 도진 근황을 공개했다.
전다빈은 9일 팬이 보내준 메시지를 공개했는데, 해당 글에는 "다빈님 닮았어요"라는 글과 함께 넷플릭스 히트작 '더 글로리' 파트2의 포스터가 담겨 있었다.
해당 포스터에서 송혜교는 김건우의 목을 비트는 듯한 냉혈한 모습으로 살벌한 분위기를 풍겼다. 단발 헤어스타일에 차가운 눈빛의 송혜교가 눈에 띄는 가운데 전다빈은 "혹시 손명오요? 하하하하하"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혜교의 미모에 범접할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 되는데 센스 넘치는 전다빈의 답변에 팬들은 "너무 웃기다", "이 포스터에서는 진짜로 다빈님과 송혜교 닮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전다빈은 송혜교의 사진에 자극받았는지 '단발 변신'을 고민하는 글도 올려놨다. 과거 단발 헤어스타일을 했던 사진을 올려놓은 뒤, "갑자기 머리를 싹둑 잘라버리고 싶다"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아이 엄마라고는 믿기 힘든 상큼한 과즙 미모에 네티즌들은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앞서 전다빈은 학부모로서 겪는 솔직한 생각도 밝혀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 6일 전다빈은 "하루 친구 엄마들과의 관계에서 힘든 점은 없으셨을까요?"라는 팬들의 '무물보' 질문에 "저는 다른 학부모들과 친하지 않습니다. 그냥 인사 목례 정도만 해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실 등하원 시간타임에도 늘 일이 바쁘기도 했고 하루 어릴 때 문화센터 다니던 시절에 놀이터에서 자주 보는 몇 명 친했던 엄마들 있었는데 너무 무례한 질문하는 분들도 많았어서 친하게 안지내요"라며 "시간낭비, 돈낭비 재미없는데 질떨어지는 대화 하기 싫어해요 전"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전다빈은 "제 얘기 뒤에서 욕하는거 알고 참는 성격도 아니라 그냥 무시-손절하고 그래서 그냥 아예 안친하게 지내는데. 그래서 저도 걱정이에요. 초등학교는 다를테니"라고 학부모가 되는 애환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전다빈은 MBN-ENA '돌싱글즈3'에 출연한 필라테스 강사로 7세 딸을 키우고 있다. 최근 이엘파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