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더 글로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1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함께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전민기는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언급하며 “누적 시청 시간 1억 시간을 달성했다. 언급량이 17만 6천 건이다. 연관어로는 넷플릭스, 김은숙 작가, 송혜교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는 “드라마 기획력이 너무 좋다. 최고의 배우와 작가를 내세우니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1부에서 스토리를 세게 가버리니까 사람들이 2부 보고, 3부를 본다. 다른 생각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누적 시청 시간이 1억 시간이면 전 세계 사람들이 다 봤다는 이야기다. 공감대가 있거나 신기해서 그런 거다”고 덧붙였다.
또 박명수는 “실제를 바탕으로 한 게 믿기지 않는다”는 청취자 반응에는 “화가 많이 난다. 그걸 보고 화를 풀어야 하는데 화가 난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박명수는 아내 한수민과 함께 ‘더 글로리’를 시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와이프랑 ‘더 글로리’를 같이 보면서 공감을 많이 나눴다. 여학교 다니면서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많이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재벌집 막내아들’도 언급했다. 그는 “주연보다 조연이나 나오는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잘한다. 그런 분들이 계시니까 주연이 빛이 난다. 주연 배우들이 눈빛만 봐도 멋지다. 송혜교 씨는 무표정으로 하는 게 너무 멋있고, 송중기 씨는 말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