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팬투표 1위에 오른 신지현(하나원큐)이 올스타전 현장 팬서비스를 기대해 달라고 예고했다.
신지현은 8일 오후 1시30분 시작한 올스타전 본경기가 열리기 전 사전 인터뷰에서 “선수들과 세리머니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다. 어제 늦은 시간까지 춤 연습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자농구 올스타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진행되지 않다가 3년 만에 개최되는 의미 있는 이벤트다. 신지현은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올스타 팬투표 1위에 올랐다. 그는 이번 올스타 팬투표 3만2971표를 얻었다.
팬투표 2위에 오른 이소희(BNK)는 “팬과 선수가 경기장에서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는 게 올스타전이다. 좋은 시간 만들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 올스타전은 ‘팀 신지현’과 ‘팀 이소희’의 대결로 이뤄지며, 신지현이 핑크스타-이소희가 블루스타 팀을 이끈다.
올스타 참가 선수들은 경기 전 댄스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첫 인사를 했다. 이소희는 걸그룹 뉴진스의 ‘하입 보이’ 춤을, 신지현은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 춤을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올스타전은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진행 중이다.
이은경 기자 kyong@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