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이 좋아서'에 출연한 배우 오연수.'고두심이 좋아서'에 출연한 배우 오연수. 배우 오연수가 '이종석 닮은꼴'로 유명한 아들의 꿈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는 고두심과 친분이 두터운 배우 오연수가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다.
이날 고두심은 오연수에게 과거 미국에서 아이들과 유학 생활을 한 것에 대해 물었고, 오연수는 "미국에 2년을 잡고 갔다가 애들을 놓고 오기가 그래서 7년을 있다 왔다"라며 "애들만 보냈으면 후회했을 것 같다, 내가 있어서 애들도 고마워했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이제 잘 키워놨으니 자립시키고 나 자신을 위해 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고두심은 두 아들이 손지창과 오연수의 끼를 물려 받아 배우를 하고 싶으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을 던졌다. 오연수는 "큰 애가 약간 생각이 있었다. 연기도 배워보고 싶다고 해서 좀 다녀봤는데 본인이 '나는 이 길이 아닌 거 같다'며 포기했다, 우리가 박수를 쳤다"며 우었다.
이어 "둘째는 전혀 관심이 없다, 나가는 건 싫고 셀럽을 동경하는 것은 좋아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고두심은 "나중에 그래도 모른다"라고 했고 오연수도 이에 고개를 끄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