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수술 가능성이 전해진 LA 다저스 블레이크 트레이넨. 게티이미지 LA 다저스 오른손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34)이 장기 이탈할 조짐이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 언론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트레이넨의 어깨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2023년 전체가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시간을 결장하는 수술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전근개와 관절와순 수술이 고려되고 있다. 만약 관련 수술을 받으면 최소 10개의 재활 치료 기간이 필요해 2023시즌 말미에나 복귀가 가능하다.
트레이네는 지난 5월 오른팔 부상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9월 초 복귀해 경기를 뛰었지만 9월 중순 다시 오른 어깨 문제로 IL에 등록됐다. 시즌 등판이 5경기에 불과하다.
2014년 빅리그에 데뷔한 트레이넨의 통산(9년) 빅리그 성적은 36승 31패 87홀드 79세이브 평균자책점 2.86이다.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에서 뒨 2018년 9승 2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0.78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6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19년 12월 다저스에 합류해 세 번째 시즌을 보냈지만, 올해는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되지 않았다. 어깨 수술을 받으면 내년 시즌에도 상당 기간 전열에서 이탈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