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배급사 와이드 릴리즈 측은 사이버 범죄의 추악한 실체를 그리며 ‘유포자들’을 향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영화 ‘유포자들’의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하고,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유포자들’은 핸드폰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대사회, 사람들이 무심코 촬영한 영상들이 어떻게 인간을 파멸로 이끌 수 있는지를 그린 범죄 추적 스릴러다.
영화는 현대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스마트폰을 소재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이버 성범죄의 실상을 들여다본다. 결코 행해져서는 안 될 디지털 범죄에 함께 공감하고 분노하게 하며 지금도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을 익명의 ‘유포자들’을 향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한다.
자신의 모든 비밀을 강제 잠금 해제 당한 남자 유빈 역에는 배우 박성훈이 분한다. 이어서 김소은은 유빈의 비밀을 의심하는 약혼자 선애를 연기한다. 송진우는 유빈과 함께 최초의 유포자를 쫓는 추격자 상범 역을 맡는다. 더불어 박주희는 진실을 좇는 선생님 상희 역으로, 걸그룹 IOI 출신 배우 임나영이 사건의 비밀을 손에 쥔 여자 다은으로 변신한다.
개봉 소식과 함께 이날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앞으로 닥쳐올 사건의 시작을 알리듯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띠고 있다. 먼저 핸드폰 화면 너머로 보이는 실루엣과 함께 “숨기고 있던 비밀이 잠금 해제 된다!”는 카피는 누군가의 강제 잠금 해제 이후 펼쳐지게 된 다양한 사건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