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리멤버’가 이날 낮 12시 43분께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이성민 분)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남주혁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블랙아담’과 서스펜스 스릴러 ‘자백’ 등 국내·외 쟁쟁한 경쟁작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영화에 대한 사전 기대감을 입증했다.
거침없는 친일파 단죄에서 오는 통쾌한 카타르시스와 이성민, 남주혁의 세대 초월 버디 케미를 담은 ‘리멤버’를 향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은 앞으로의 흥행 행보의 귀추를 주목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