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는 11일 오후 6시 열두 번째 미니앨범 ‘마이크 온’(MIC ON)을 발매, 타이틀곡 ‘일낼라’(ILLELLA)로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일낼라’는 짙은 브라스와 반복적인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레게 톤의 곡으로, 찬란한 달빛 아래 같은 마음임을 확인한 두 사람의 설렘을 가사로 풀어냈다. 중독성 짙은 멜로디와 은유적인 가사, 네 멤버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마치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설렘 가득한 밤을 기대하게 한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만큼 퍼포먼스에도 마마무만의 색깔이 짙게 배어 있다. 이들은 전매 특허인 자유분방한 에너지와 당당한 매력으로 그루브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댄스 크루 원밀리언의리아킴과하리무가 안무에 합세해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이외에도 ‘마이크 온’에는 ‘하나둘셋 어이!’, ‘L.I.E.C’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첫 번째 트랙 ‘하나둘셋 어이!’는 마마무가 무대 위에 오르기 전 손을 한데 모아 외치는 구호를 테마로 한 곡이다. 마마무의 아이덴티티인 시그니처 인사말과 엉뚱한 가사 속에 팬들만 알 수 있는 포인트가 곳곳에 숨겨져 있어 듣는 재미를 더한다. 멤버 솔라와 문별이 곡 작업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세 번째 트랙 ‘L.I.E.C’는 데뷔곡 ‘음오아예’의 리드 소리를 차용한 커플링 곡이다. 신나는 펑키 리듬 위에 베이스와 기타가 잘 어우러진 누 디스코 팝 장르로, 초창기 마마무의 당차고 긍정적인 매력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너의 곁에는 항상 내가 있으니 힘을 내서 하고 싶은 대로 살아라’라는 마마무만의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
이처럼 ‘마이크 온’에는 음악과 퍼포먼스, 콘셉트와 스토리텔링까지 가장 ‘마마무스러운’ 모습을 담았다. ‘마마무가 마이크를 켜고 일내러 돌아왔다’는 앨범명처럼, 마마무만의 자유분방한 에너지와 멤버들의 깊이 있고 성숙해진 모습을 모두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