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는 신곡 ‘셧 다운’에서 컴백이 아니라고 고개를 저었지만, 2022년 9월 최고의 컴백이 분명하다.
블랙핑크가 일간스포츠와 뮤빗의 위클리 초이스 ‘2022년 9월 최고의 컴백은?’ 투표에서 당당히 1등에 올랐다. 블랙핑크는 9월 29일부터 5일까지 글로벌 K팝 플랫폼 뮤빗에서 진행한 전 세계 K팝 팬들의 투표에서 9월 컴백한 아티스트 중 훌륭한 성적을 내며 최고 컴백의 간판을 가져갔다.
블랙핑크는 이 기간 집계된 총 49만6597표 가운데 25만1191표를 싹쓸이하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팬들의 몰표가 몰린 데는 이유도 충분했다. 블랙핑크가 지난달 16일 내놓은 정규 2집 ‘본 핑크’는 한국뿐 아니라 팝의 본고장 미국, 영국에서까지 값진 기록이었다.
블랙핑크는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10월 1일 기준)를 차지했다. 이는 K팝 걸그룹 중 최초다. 빌보드 역사상 여성 그룹이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것도 사건이나 다름없다. 여성 그룹 1위 기록은 2008년 4월 5일 대니티케인 이후 두 번째. 미국 밖 여성 그룹도 처음 있는 일이다.
또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도 1위를 차지했다. 팝의 본고장 미국과 영국 양 차트에서 모두 1위에 오른 걸그룹은 2001년 데스티니스 차일드 이후 무려 21년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가히 ‘코리안 인베이젼’(Korean Invasion)이라 불러도 어색함이 없다.
‘셧다운’과 선공개곡 ‘핑크 베놈’은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여전히 반짝이고 있다. ‘셧다운’은 67위, ‘핑크 베놈’은 87위로 6주 연속 차트인하며 블랙핑크의 탄탄한 입지를 다시금 실감케 했다.
블랙핑크에 이어 지난달 26일 솔로 데뷔한 엑소 시우민이 2위에 안착했다. 시우민은 14만1777표를 획득하며 성공적으로 솔로 신고식을 치렀다. 일간스포츠X뮤빗 대륙별, 국가별 투표 현황을 보면, K팝 최대 선호지역이자 소비지역인 아시아 팬들의 움직임이 활발했다. 특히 태국, 필리핀, 한국에서 위클리 초이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블랙핑크 리사의 고국인 태국에서만 17만4192표가 집계돼 이번 투표에 관한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이어 필리핀에서 7만3210표, 한국에서 5만4233표가 발생했다. 투표 톱10 지역 중 미국이 6위(1만5370표), 멕시코 9위(1만366표)가 K팝 아티스트에 대한 사랑을 보였고, 이라크가 10위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
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오직 글로벌 K팝 플랫폼 뮤빗에서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