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밀라그로는 21일 영탁의 공식 팬카페 영탁이딱이야에 ‘유튜버 ’연예 뒤통령 이진호‘씨에 대한 법적 대응 진행 상황 및 민사 조정결과에 관한 공지’라는 글을 통해 연예 뒤통령 이진호 운영자 이진호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밀라그로 관계자는 이 글에서 “지금까지 수사나 법률기관의 판단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어 자세한 내용을 말씀 드리지 않고 있었으나 앨범 발매 및 전국 투어 등으로 바쁜 와중에도 오랜 기간에 걸친 자료와 증거 수집, 수차례의 법적 검토를 통한 의견서 제출 등 우리 아티스트를 보호하고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며 “2021년 12월 3일에 해당 유튜버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이 과정에서 이진호는 본인이 고소장을 받지 못 했기 때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방송을 하기도 했고 이로 인해 혼란스러웠던 팬 여러분들도 적지 않게 계셨을 것으로 안다. 우리는 수많은 허위 방송 내용 가운데 모두 7건의 고소 사실만을 추리고 추려 고소했으며 우리 측에서 제기한 고소 사실 가운데 1건을 제외한 6건의 고소 사실 모두 피의자(이진호)에게 혐의가 있다고 판단돼 (검찰) 송치가 결정됐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이유에 대해서는 “예천양조 및 이진호의 주장이 객관적 진실이라는 게 아니라 방송 당시 이진호가 해당 건을 ‘사실로 인식했는지’ 여부에 대한 것이다. 실제 팩트와 무관하게 이진호가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는지가 내용의 기준”이라고 말했다.
밀라그로 측은 이진호가 고의적으로 녹취 파일을 조작 및 편집해 영탁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