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애플 제공 애플이 100만원 초반대의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플러스'를 공개했다. 펀치홀(카메라 구멍)을 적용한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맥스'와 달리 노치 디자인을 유지했다. 사양을 소폭 개선하고 배터리 용량을 키운 것이 특징이다.
애플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플러스를 선보였다. 각각 15.4㎝, 17.0㎝ 크기로 나왔다.
두 모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5코어 GPU(그래픽처리장치)의 'A15 바이오닉' 칩을 탑재했다.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기능도 내장했다.
'아이폰14'. 애플 제공 특히 아이폰14 플러스는 시리즈 중 가장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자랑한다. 저장된 동영상을 최대 26시간 재생할 정도로 넉넉하다. 오디오 재생 시간은 최대 100시간을 보장한다.
두 제품은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로 고품질 사진·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1200니트의 최대 밝기와 200만대 1 명암비, 돌비 비전을 지원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아이폰 독점 소재인 세라믹 실드 전면 커버는 생활 속 방수·방진을 뒷받침한다.
'아이폰14'. 애플 제공 신제품은 미드나이트·블루·스타라이트·퍼플·레드 색상으로 나온다. 용량은 128GB·256GB·512GB 중 선택할 수 있다.
호주·캐나다·중국·프랑스·독일·인도·이탈리아·일본 등 30개 이상 국가에서 오는 9일부터 사전 주문을 할 수 있다. 매장 판매는 아이폰14가 이달 16일, 아이폰14 플러스는 10월 7일부터다.
가격은 아이폰14가 125만원, 아이폰14 플러스가 135만원부터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