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한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 분)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보이스피싱의 치밀함과 범죄액션 장르의 스릴과 통쾌함을 살린 영화로, 피해자 서준이 직접 보이스피싱의 세계로 뛰어들어 모든 것을 파헤치는 과정이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물불을 가리지 않는 액션을 선보이는 서준과 전형성을 벗어난 악역 곽프로를 필두로, 지능범죄수사대 이규호 팀장(김희원 분), 콜센터의 절대적 감시자 천본부장(박명훈 분), 보이스피싱 네트워크에 침투하는 블랙해커 깡칠(이주영 분)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활약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