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맥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구단에 남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고 1일(한국시간) 전했다. 맨유를 떠나고자 했던 호날두는 여름 이적시장이 마감되면서 최소한 1월까지 맨유에 남게 됐다.
호날두 이적 논란은 프리시즌부터 시작됐다. 가족 문제를 이유로 맨유의 태국, 호주 투어에 불참했다. 이후 첼시(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으나, 구체적인 협상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자신이 직접 이적 역제안을 하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맨유에 잔류하게 돼 기쁘다. 처음부터 우리 구단은 호날두와 함께 시즌을 보내기로 계획했다. 호날두와 함께 해 행복하고, 그가 이것에 온 것을 기뻐했다. 우리는 올 시즌을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를 원한다고 얘기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텐 하흐 감독은 “경기 방식, 요구 사항, 훈련에서 볼 수 있듯이 호날두는 능력이 있다. 그는 잘 어울릴 것이다. 설명할 필요가 없다. 그는 훌륭한 능력을 갖춘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는 모든 시스템과 모든 스타일에 적합할 것이다. 우리는 한 페이지에 있으며 그는 요구 사항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