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퀴어' 보성♥민준, 미국서 혼인신고 후 '게이 부부' 돼..."한국서도 결혼식 할 것"
등록2022.08.30 06:58
'메리 퀴어' 방송 장면 캡처. '메리 퀴어' 방송 장면 캡처. '메리 퀴어'의 '게이 커플'인 보성-민준이 드디어 혼인신고를 하고 정식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6일 마지막 회를 방송한 웨이브(Wavve) '메리 퀴어'에서 미국 뉴욕을 거쳐, LA에서 둘만의 결혼식 및 혼인신고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인 '뽀송한준'(구독자 196만명)에 "여러분 저희 드디어 혼인신고했어요!!"라는 제목과 함께 혼인신고 후일담을 담은 영상을 최근 올려놓놨다.
'메리 퀴어'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사람은 결혼 소감을 속시원하게 밝혔다. 우선 민준은 "이제 결혼을 했으니 유부남"이라며 "아직 결혼 사실이 실감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준은 "이것은 혼인신고 하고 미국에서 받아온 서류다. 곧 혼인신고서가 도착할 예정이다. '라이선스 메리지'라고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에서도 결혼식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뽀송한준' 영상 캡처.유튜브 채널 '뽀송한준' 영상 캡처.'메리 퀴어' 방송 장면 캡처. 보성은 "어릴 때부터 스몰 웨딩을 꿈꿔왔다. 그런데 초대할 친구가 없다, 민준이 너는 있어?"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민준은 "그럼 그때까지 친구 만들어 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한국에서 결혼식을 하게 되면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겠다. 나중에 축하한다고 많이 댓글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행복한 심경을 전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 사람 너무 축하한다", "평생 아름다운 사랑 이어가시길 바란다", "메리 퀴어 통해서 응원했다. 예쁜 커플"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메리 퀴어'의 MC인 신동엽, 홍석천, 하니도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줬으며 특히 하니는 "영화 'IF ONLY'를 본 느낌"이라며 "너무 감동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