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소속사 풍경엔터테인먼트는 김대건이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김대건은 스타트업 맥콤의 천재 개발자 이강휘로 분해 신하균, 원진아, 배유람 등과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유니콘’은 은은하게 돌아 있는 CEO 스티브(신하균 분)와 크루들의 대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한직업’, ‘멜로가 체질’의 이병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필두로 ‘멜로가 체질’의 김혜영 감독, SNL의 유병재 작가와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인지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대건은 소속사를 통해 “’유니콘’이라는 작품의 일원으로서 내 몫을 해낼 수 있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어서 너무나 기분 좋고 영광스럽다”며 “처음 대본을 받고 앉은 자리에서 12부까지 한 번에 다 읽을 만큼 대본이 재미있었다. 이번 무더위를 웃음으로 잊게 해줄 작품일 거란 생각이 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김대건의 출연작 ‘파로호’ 역시 오는 18일부터 관객들을 만난다. 김대건은 극 중 도우(이중옥 분)가 운영하는 모텔에 장기 투숙을 하며 묘한 긴장감을 불어넣는 의문의 청년 호승 역을 맡는다. 영화 ‘파로호’는 제51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주목받은 히스테릭 심리 스릴러다.
김대건은 2019년 개봉한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11기 영화 ‘호흡’에서 낯섦, 외로움, 분노, 슬픔 등 다채로운 감정을 연기를 선보이며 2020 부일영화상 신인남자연기상을 수상한 신예다.
그는 최근 종영한 MBC ‘닥터로이어’ 뿐만 아니라 OCN ‘왓쳐’(WATCHER),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MBC ‘미쓰리는 알고 있다’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유니콘’은 오는 26일 공개 예정이며 영화 ‘파로호’는 오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