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 대구FC는 31일 수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K리그1 2022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27(5승 12무 6패)이 된 대구는 리그 9위에 제 자리했다. 대구는 2-1로 앞서던 후반 48분 김현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후 알렉산드레 가마 감독은 “전반에는 경기 감각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상대에 따라 어떻게 경기를 풀어갈지 선수들이 잘 이해하지 못해서 반응이 노렸다. 우리가 공을 소유한 상황에서 상대에게 미스를 해 실점을 했다”며 “전반 끝나고 후반에는 다른 분위기로 전환시켰고 선수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일깨워줬다. 역전골까지 만들어냈지만 마지막에 어이없는 실수로 실점을 했다”고 평가했다.
브라질 공격수 세징야에 대해서는 “후반에 들어와서 본인 역할 다했다. 일대일 상황이나 상대방 위협적이 플레이 등 본인의 이름값대로 해냈다. 전반에 지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필요한 요소마다 팀을 구하기 위해 소방수 역할 해냈다. 앞으로 경기 통해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