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의 골 세리머니. 사진=프로축구연맹 수원FC의 이승우가 홈경기에서 특별한 이벤트에 나선다.
수원FC는 3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대구FC와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 앞서 수원FC는 이승우 팬 사인회와 캐논 슈터 챌린지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이승우는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한 선착순 100명의 팬에게 사인회를 연다. 또 이날 시축은 졸업사진 촬영 때 이승우의 골 세리머니를 따라 한 의정부고 주현서 학생이 직접 할 예정이다. 수원FC는 공식 SNS를 통해 이승우를 흉내낸 졸업사진을 찍었던 의정부고 학생을 수소문했다. 사진=수원FC SNS 캡처 의정부고는 졸업사진 촬영 때 그 해의 유명인이나 사건을 패러디한 의상과 분장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한 학생이 이승우의 유니폼을 입고 엉덩이 춤을 추는 독특한 동작을 따라했고, 이를 본 이승우가 직접 구단 SNS에 올려 이 학생을 수소문해서 초대하자고 건의했다. 그 결과 주현서 학생이 수원종합운동장을 찾아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하지만 31일 대구전에 정작 이승우는 뛰지 못한다. 그는 지난 16일 강원전 도중 상대 선수에게 팔꿈치를 사용해 몸싸움을 했다가 VAR 판독 후 퇴장당했다. 이에 따른 징계로 이승우는 2경기 출장 정지를 받아 대구전과 8월 3일 인천전에 나서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