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 연속 차트인하는 데 이어 유명 음악 시상식에서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여전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30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37위에 오르며 5주 연속 차트 상위권에 안착에 성공했다. ‘프루프’는 이외에도 ‘월드 앨범’ 4위, ‘톱 커런트 앨범’ 16위, ‘톱 앨범 세일즈’ 19위에 올랐다.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도 다수의 방탄소년단 곡들이 포진돼있다. ‘글로벌 200’에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 95위, ‘버터’(Butter) 129위,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131위, ‘옛 투 컴’(Yet To Come) 133위를 차지했다.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다이너마이트’ 68위, ‘옛 투 컴’ 86위, ‘마이 유니버스’ 92위, ‘버터’ 97위였다.
멤버들의 개인 활동도 두드러지는 성적을 보였다. 제이홉의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는 ‘빌보드 200’ 17위에 자리했으며, ‘월드 앨범’ 2위, ‘랩 앨범’ 4위,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에서 각각 5위에 올랐다. 정국과 찰리 푸스의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는 ‘핫 100’ 51위에 자리하며 4주 연속 차트에 머물고 있다. 사진=2022 MTV Video Music Awards 제공 그런가 하면 방탄소년단은 미국 유명 음악 시상식인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MTV가 27일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K팝’, ‘베스트 안무’, ‘베스트 비주얼 효과’,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후보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베스트 K팝’, ‘베스트 안무’ 부문에서는 각각 4년 연속 후보에 올랐다.
지난 2019년 ‘VMA’에서 처음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2관왕을 차지했으며, 2020년에는 ‘다이너마이트’ 첫 무대를 갖고 4관왕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올해의 그룹’, ‘베스트 K팝’, ‘송 오브 더 서머’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한편 방탄소년단과 함께 세븐틴, 블랙핑크도 ‘VMA’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세븐틴은 ‘베스트 뉴 아티스트’,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베스트 K팝’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블랙핑크는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후보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