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은 16일 오후 6시 부산 수영구 남천동 부산 KBS홀에서 단독 콘서트 ‘박서진 쇼’를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0월 경상남도 창원에서 진행된 이후 약 9개월 만에 열리는 콘서트로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빠르게 전석 매진을 달성하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박서진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박서진은 황규영의 ‘나는 문제 없어’ 커버 무대로 공연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시작부터 환호를 끌어내는 박서진의 환상적인 무대에 팬들은 뜨거운 함성과 박수로 큰 호응을 보냈다.
이어 박서진은 다양한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남인수의 ‘이별의 부산정거장’, 문성재의 ‘부산 갈매기’,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의 무대부터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 성시경의 ‘제주도의 푸른 밤’ 등의 여행 노래 메들리까지 지금껏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장내를 환호성으로 가득 메웠다.
또 장구와 함께하는 ‘사랑할 나이’, ‘밀어 밀어’, ‘흥해라’ 등의 무대에서는 관객들이 함께 참여해 공연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박서진은 미발표 신곡 ‘때문에’를 깜짝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콘서트 마지막에는 다음 공연을 예고하는 VCR를 기습 공개, 박서진의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탄탄한 가창력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 다채로운 세트 리스트로 부산을 뜨겁게 달군 박서진은 대세의 위상을 입증하며 약 2시간에 걸친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팬들과 잊지 못할 즐거운 시간을 보낸 박서진은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한 단독 콘서트인데 저를 잊지 않고 공연장을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팬 여러분들과 직접 만나 무대를 할 수 있어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활동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