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우리 인스타그램 캡처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방콕에서 뒤늦게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며 사연을 공개했다.
5일 김우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휴..수속 완료”라는 글과 함께 기내에서 찍은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전날 김우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출장 나이스하게 잘 마무리 하고 이게 무슨 일인가 싶네요. 어젯밤에 방콕서 서울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탔어야 했는데, 평소보다 서둘러 빨리 도착한 공항은 코로나 검사 받는 사람이 수 백 미터 줄을 섰다”며 자신이 겪은 일을 털어놓았다.
이어 “검사가 늦어지는 바람에 pcr 검사증이 출국 수속 마감 10분이 지나고 나왔다. 수속 센터에서 제발 비행기 타게 해달라고, 나 서울 못 가면 죽는다고 난리 난리 울며 불며 애원을 해봐도 1푼어치도 소용없이 냉정하고 야박하게 비행기 탑승을 거부 당했다”고 방콕 공항에서 겪었던 일을 전했다.
김우리는 “35도가 넘는 날씨에 그 큰 공항을 짐 가방을 쳐들고 1층부터 4층까지 땀이 범벅 되어 얼마나 헤집고 미친 듯이 뛰어다녔는지... 탑승 거부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 자신에 화가나 갑자기 뇌 정지까지 와 공항서 새벽 2시까지 멍하게 있다가 다시 호텔 알아보고 휴... 오늘 서울 일정들은 일 데로 꼬이고 진짜 다시 생각해도 죽고 싶었...ㅋ”라며 “이제서야 좀 정신이 돌아왔다. 혹시 해외 나가시는 분들 한국 입국 시 꼭 참고하시고 저와 같은 짜증 나는 일이 없길 바라며 피드를 올려 봅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