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가 반환점을 돌며 더욱 강력한 전개를 시작한다. 의료 소송 전문 변호사가 되어 돌아온 한이한(소지섭 분)이 의사 면허까지 회복하며, 구진기(이경영 분)와의 전면전을 예고한 것이다.
주인공 한이한은 촉망받는 천재 흉부외과 의사였다. 탁월한 실력과 손놀림으로 죽음 직전까지 간 환자를 수없이 살려냈고, 국내 최고로 꼽히는 반석병원 흉부외과장 자리에 최연소로 올랐다. 미래를 약속한 사랑하는 연인 금석영(임수향 분)이 있었고, 금석영의 동생도 직접 심장 이식 수술을 통해 살려냈다. 그런 그가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구진기 때문이다.
그만큼 한이한에게 구진기는 반드시 무너뜨려야만 하는 원수이다. 이에 한이한은 구진기가 수장으로 있는 반석병원 관련 의료 소송들을 변호하며 구진기를 압박하고 있다. 또 다른 목적으로 구진기의 약점을 찾는 의문의 남자 제이든 리(신성록 분), 하나뿐인 동생 죽음의 비밀을 밝히려는 검사 금석영과 손을 잡고 구진기의 숨통을 조여 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30일 ‘닥터로이어’ 제작진이 9회 본방송을 하루 앞두고 초강력 스포를 공개했다. 한이한이 전혀 몰랐던 과거의 충격 진실을 알게 된다는 것. 특히 이 진실은 이후 한이한의 복수는 물론 ‘닥터로이어’ 전체 스토리를 뒤흔들고도 남을 만큼 강력하고 충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