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급 선수를 보유하고도 월드컵 무대와 인연이 없었던 웨일스가 드디어 카타르월드컵 본선 티켓을 얻었다.
웨일스는 6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우크라이나를 1-0으로 꺾었다.
전반 34분 가레스 베일(웨일스)의 프리킥이 자책골로 연결됐고, 이게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골대 25m 지점에서 베일이 찬 프리킥을 야몰렌코(우크라이나)가 헤딩으로 걷어내려 했던 게 굴절돼 자책골로 이어졌다.
웨일스는 1958년 스웨덴월드컵 이후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간다. 스웨덴월드컵에서 웨일스는 8강까지 갔다. 최근에는 유로(유럽축구선수권) 2016에서 4강까지 올라갔다.
한편 웨일스는 카타르월드컵 B조에 속해 잉글랜드, 미국, 이란과 경쟁한다.
이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