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치열이 사계절의 감성을 담은 신보를 예고했다.
소속사 텐투엔터테인먼트는 10일 공식 SNS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바이마이 사이드’의 콘셉트 포토 겨울 버전을 공개하고 황치열의 사계절을 모두 완성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황치열의 쓸쓸한 겨울 무드가 가득 느껴진다. 어딘가를 공허하게 바라보는 황치열은 그윽하고 아련한 분위기를 풍기며 이번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배가시킨다. 특히 날렵한 콧날과 턱선이 강조된 옆모습이 한층 더 성숙해진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써 황치열은 ‘봄’을 시작으로 ‘겨울’까지 사계절의 무드를 담은 콘셉트 포토를 모두 공개하고 1년 356일 항상 곁에 두고 싶은 음악으로 가득 채운 새 앨범 ‘바이마이 사이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바이마이 사이드’에는 타이틀 곡 ‘왜 이제와서야’를 비롯해 ‘안겨온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안아보자’, ‘아이즈 온 미’, ‘사랑은 이별이었다’ 등 5곡이 담겨 있다. 황치열이 직접 전체 프로듀싱에 참여해 자신만의 감성을 가득 담았다.
‘왜 이제와서야’는 이별 후 연인에게 서툴렀던 자신을 인정하고 후회하는 한 남자의 마음을 그린 곡이다. 황치열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이 잔잔한 스트링 선율과 더해졌다.
황치열의 신보는 12일 오후 6시에 베일을 벗는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