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허준석이 ‘그리드’의 무게중심을 잡는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매회 뜻밖의 전개와 충격적인 엔딩으로 화제를 모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에서 허준석은 관리국 특수수사대 소속 소령 임지유를 맡아 열연했다.
허준석은 위험함을 풍기는 존재를 향한 치밀한 견제를 이어가며 극의 텐션을 팽팽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유령을 잡기 위한 작전에는 철저하게 예리한 눈으로 지적하는가 하면, 1997년부터 기다려왔던 존재인 유령의 등장이라는 말에는 다소 긴장된 얼굴을 보이며 목표를 향한 집념을 드러냈다.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작전 상황에서는 냉정함을 잃지 않고 진두지휘하며 카리스마를 내뿜다가도, 위급한 상황에서 남다른 판단력을 보여 ‘그리드’의 반전 전개에 힘을 실었다. 특히 대의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명령으로 냉철함을 더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내기도.
이처럼 허준석은 집요함과 냉철함을 모두 녹여내는 심도 있는 눈빛으로 극의 몰입감을 배가했다. 등장만으로 긴장감을 불어넣는 허준석 특유의 카리스마는 ‘그리드’의 임지유라는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하며 안방극장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임지유의 집요함은 어떤 결말을 불러올지, 허준석이 활약한 ‘그리드’는 오늘(20일) 디즈니+를 통해 최종회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