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제공 배우 류성록이 눈 뗄 수 없는 열연으로 마지막까지 ‘군검사 도베르만’의 긴장감을 책임졌다.
18일 방송된 tvN ‘군검사 도베르만’에서는 수호(류성록 분)가 태남(김우석 분)에게 거짓말을 사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순한 얼굴을 벗고 악랄함을 드러낸 수호의 반전에 모든 시청자들이 ‘과몰입’할 수밖에 없었다.
수호는 경계 근무 중 태남에게 쌓였던 분노를 표출하며 복수의 서막을 알렸다. 하지만 이를 본 소초장이 태남을 따로 불렀고 수호는 애써 불안한 기색을 감췄다.
태남이 면담 후 돌아오자 수호는 시킨 대로 대답했는지 물으며 그를 협박했다. 여기에 어떤 사고가 터져도 자신보다는 태남이 의심받게 될 거라며 비아냥거려 보는 이들의 분노까지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수호는 취침 시간 도중 갑작스러운 폭발음을 듣고 아연실색했다. 생활관 문을 연 수호는 피투성이가 된 편일병을 마주했고, 극한의 공포감이 느껴지는 얼굴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처럼 류성록은 그동안 칼날을 갈아온 복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순한 선임의 가면을 벗고 악함이 깃든 표정을 장착해 충격을 안겼다. 소름 돋는 미소로 광기를 드러내다가도, 피범벅이 된 광경을 목격하고 두려움 가득한 눈빛으로 현실감을 더해 극의 서스펜스를 완성했다.
최후의 순간까지 강렬한 열연을 펼친 류성록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기 충분했다. 류성록은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수호의 마지막을 아쉬워하는 반응까지 끌어내며 안방극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서가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