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신선식품 온라인 장보기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경쟁 플랫폼처럼 새벽·당일배송을 시작한다.
네이버는 3일 빠른 배송 역량과 다양한 신선식품을 보유한 'SSG닷컴 새벽배송몰'과 hy(한국야쿠르트)의 '프레딧'과 제휴를 맺고 장보기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먼저 네이버는 SSG닷컴과 협업해 첫 새벽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자정 전 주문한 상품이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도착한다.
네이버 장보기 이용자들은 아침식사를 위한 찬거리나 베이커리류는 물론, 가정간편식과 SSG푸드마켓에서 취급하는 프리미엄 먹거리 등 약 2만 여종을 만나볼 수 있다.
hy의 온라인몰 프레딧 장보기도 제공한다.
유제품이나 밀키트, 유기농 신선식품을 취급하며, 1개만 구매해도 원하는 날짜에 맞춰 무료로 배송한다. 지역마다 넓게 퍼져있는 프레시 매니저의 배송망을 활용해 빠르고 촘촘하게 관리한다.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를 이끄는 김평송 책임리더는 "올해 새벽배송과 당일배송, 라스트마일 실험 등 여러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편리한 장보기 흐름을 뒷받침할 검색과 전시, 장바구니, 추천 기능 고도화 및 단골 혜택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