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주말극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20일 방송된 4회에는 김태리(나희도)와 남주혁(백이진)이 서로를 응원하며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진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태리는 면접에서 떨어진 남주혁을 웃게 만들며 비극을 희극으로 바꾸는 극복법을 안겨줬던 상황. 이어 남주혁은 국가대표 평가전에 나가게 된 김태리에게 "천천히 올라가서 원하는 걸 가져. 자꾸 욕심이 나"라는 말로 감정을 고백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26일 방송되는 5회에는 김태리와 남주혁이 아름답게 흩날리는 눈꽃송이 속에서 손을 마주 잡은 첫 손잡기 투샷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빨간 등대가 희미하게 불빛을 밝힌 바닷가 거리에서 김태리와 남주혁이 서로 눈빛을 마주하고 있다. 공중전화부스 안에서 김태리는 애써 참아내려는 듯 눈물이 가득 고인 눈으로 하늘을 올려보며 전화기를 들고 있는 반면, 남주혁은 심각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이어 하얀 눈송이를 배경 삼아 손을 잡은 채 서로에게 오롯이 시선을 고정시킨 김태리와 남주혁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과연 두 사람이 눈발 아래에서 극적인 만남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손을 꼭 잡은 사연에 주목되고 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태리와 남주혁이 각각 서로를 통해 각별하게 애틋한 위로를 주고받는 장면이다. 마치 한 폭의 청춘 화보처럼 아름다운 케미스트리를 자아낸 두 사람의 사연이 어떻게 그려질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