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연지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햄연지'에 '인테리어 브이로그 #0. 내가 인테리어를 결심한 이유 (신혼집 리모델링, 집 꾸미기, 시공사 선택, 아파트 리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놨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만 30세가 주변 환경들이 자신에게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서 "인테리어에 관심이 생겼다. 새로운 환경에서 영감을 얻고 재미있는 일을 만들고 싶다"라고 밝힌 뒤 신혼집 인테리어에 들어갈 계획을 알렸다.
이어 그는 인테리어 분위기와 콘셉트로, "집은 좀 편안했으면 좋겠다. 들어왔을 때 복잡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따뜻하고 온화한 나무 재질을 많이 썼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명 프랑스 건축가 겸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스타일인 대리석을 섞을 것이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나아가 그는 "거실 벽은 대리석을 떼어내고 페인트칠할 계획"이라며 "결국엔 대리석을 다 때려 부숴야 한다고 한다"면서, 갑자기 유성 매직을 들고 벽에 과감히 낙서를 했다. 함연지는 "엄마가 보면 혼낼 것 같다"라면서도 "어차피 벽 부술 거니까 마지막으로 해보는 것"이라며 해맑게 웃었다.
마지막으로 함연지는 성수동 트리마제 아파트 대리석 벽에, '햄연지 구독자&눈팅 여러분, 항상 따뜻한 사랑 베풀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2022년 날자!'라는 감사 메시지를 적어넣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