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패틴슨이 한국 관객들에 대한 애정과 함께 봉준호 감독의 신작 출연을 직접 언급했다.
1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더 배트맨(맷 리브스 감독)' 시사회 후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로버트 패틴슨은 "서울은 우리 모두 방문하고 싶었던 도시다. 가지 못해 아쉽다"며 "한국의 팬들이 '배트맨'에 보여준 열정적인 사랑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외신을 통해 먼저 알려진,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믹키7(Mickey7)' 주연으로 낙점된데 대해서는 "봉준호 감독님과 일하게 돼 나 역시 큰 기대를 하고 있고 기쁘다. 영화가 정말 대단하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더 배트맨'은 자비 없는 배트맨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끼 빌런 리들러와의 대결을 통해 히어로 무비 사상 가장 사실적이면서 인정사정 없는 폭투 액션과 강력하고 무자비한 배트맨의 등장을 알린다. 배트맨으로서 활동한지 2년차인 브루스 웨인이 리들러가 던진 단서를 풀어가면서 탐정으로 맹활약하고 범죄사건을 수사해가는 추리극으로서 매력이 돋보인다. 내달 1일 국내에서 공식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