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 7, 8회에서는 뜨거운 청춘 에너지로 가득했던 청람체전이 펼쳐졌다. 함께 땀 흘리며 우정을 꽃피운 청춘들, 그리고 달콤한 입맞춤으로 마음을 확인한 강다니엘(위승현)과 채수빈(고은강)의 모습은 설렘을 선사했다.
이날 새내기들은 그동안의 벌점들을 면제받기 위해 청람체전에 목숨을 걸었다. 파트너를 정해 별도의 체력훈련까지 하는 상황. 강다니엘도 선배의 부탁으로 박유나(기한나)의 체력 훈련을 맡게 됐고, 그 사실을 모르는 채수빈은 왠지 모르게 섭섭했다. 그러나, 상황을 눈치챈 이신영(김탁)이 발 빠르게 훈련 파트너를 교체하며 강다니엘과 채수빈은 함께 체전을 준비할 수 있었다. 그렇게 청람체전의 막이 올랐다. 예상대로 여자 철인 3종 경기가 승부처였다. 채수빈은 최선을 다했지만, 궂은 날씨와 경미한 부상에 결국 고비가 찾아왔다. 그러나 강다니엘과 했던 완주 약속에 포기할 수 없었던 채수빈은 박유나의 도움을 받아 결승선을 통과했다. 몰래카메라 소동 이후 모두에게 날을 세우고 있었던 박유나의 마음을 움직인 채수빈. 서로에게 맺힌 응어리를 풀고, 새롭게 우정을 쌓을 것을 약속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훈훈함을 안겼다.
서로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껴온 강다니엘, 채수빈의 관계에게도 변화가 찾아왔다. 함께 청람체전을 준비하며 부쩍 가까워진 두 사람이지만, 채수빈이 짝사랑했던 박연우(장주찬)가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소식은 또 다른 변수였다. 그러나 채수빈의 마음은 박연우가 아닌 강다니엘에게로 향하고 있었다. 청람체전을 고백 디데이로 삼은 채수빈. “너를 좋아하는 것 같다”라는 채수빈의 깜짝 고백에 강다니엘은 달콤한 입맞춤으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