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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시상식을 독식하고 있는 '드라이브 마이 카' 감독의 데뷔작이 주목받는다.
영화진흥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2월 9일 개봉한 영화 '해피 아워(하마구치 류스케 감독)'는 318분의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누적관객수 3000명을 돌파했다.
'해피 아워'는 일본의 젊은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첫 시작을 알린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씨네필의 필람 무비로 떠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고베 지역에서 즉흥 연기 워크숍을 통해 캐스팅된 비전문 배우들인 4명의 주인공 다나카 사치에, 기쿠치 하즈키, 미하라 마이코, 가와무라 리라가 그녀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고민과 불안을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등장인물의 친숙함과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또 다른 작품 '드라이브 마이 카' 역시 국내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누적관객수 2만명을 돌파, 류스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를 본 씨네필들은 318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일상 속의 솔직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해피 아워'는 각기 다른 직업과 성격을 가진 30대 후반의 네 명의 친구들이 일상 속에 마주한 이혼과 외도, 알지 못했던 상처와 진실을 마주하며 스스로에 대해 알아가고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